기아, 4분기 실적 예상보다 하회…올해 가이던스 달성할 것-한화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1.27 08:38

한화투자증권이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적 성장 재개 가능성, 신차 효과 등이 예상되서다.

27일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2000억원, 1조1800억원으로 시장 예상 평균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 판매 대수 감소와 원재료비 상승에도 Mix 개선, 인센티브 감소 등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추정 대비 양호했지만 판매보증비, R&D 비용, 성과급 등 영업 관련 비용 증가가 추정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일시적 비용 증가라는 점에서 수익성 우려 사항 없다"고 했다.


기아는 올해 가이던스로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 315만대, 연결 매출 도매 판매 목표 295만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6조5000억원, 7.8%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기아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올해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개선 중인 반도체 수급 상황과 연계한 특근과 1분기 내 인도 3교대 전환 등을 통한 적극적인 생산 확대와 신규 주문, 백오더 지속 증가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Mix 개선이 ASP 상승으로 이어져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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