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수교60주년' 축하한 文대통령 "FTA체결 희망"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2.01.26 14:37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0.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서한을 교환하며 정상 간 우의를 다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가 196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토대로 양국 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나라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 이후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축하 서한을 보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멕시코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과 멕시코가 양자는 물론 다자 협력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온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인 오늘 우호와 연대 그리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국 공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거대한 시대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멕시코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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