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대 스타트업 M&A 성사…율촌의 '저력' 있었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2.01.27 05:00

[제19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M&A 공정거래 - 법무법인(유) 율촌

율촌

법무법인(유) 율촌은 KT그룹의 현대HCN 인수부터 우아한형제들 매각까지 국내 주요 M&A(인수합병) 딜을 원활히 성사시킨 점을 인정받아 '제19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최우수 M&A 공정거래' 부문을 수상했다.

율촌은 KT그룹의 현대HCN 및 현대미디어 경영권 인수 프로젝트 및 미디어컨텐츠 지주회사 설립 프로젝트, 우아한형제들 매각 등 굵직한 M&A건의 자문을 맡아왔다.

특히 KT그룹의 현대HCN 인수 건의 경우 율촌의 자문 역할이 상당히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의 M&A라는 점에서 경쟁제한성 쟁점이 있었지만 율촌은 시장의 동태적인 측면을 강조해 기존 M&A 건에서 부과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행태적 시정조치만으로 기업결합 승인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지주회사 설립은 그룹 내 최초 중간지주회사 창설로 경영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 인가 과정에서 수많은 쟁점이 도출됐으나, 율촌은 송무 부분의 적극적인 논리 개발 및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인가를 획득했다. 사업부 간 사업구조를 계열사 간 사업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 관련 쟁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약구조 및 조건도 창설했다.


우아한형제들 매각은 한국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 M&A 거래로 꼽힌다. 율촌은 우아한형제들이 기업가치 40억달러(약 4조7900억원)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수십여 곳의 국내외 투자자로 구성된 매각 그룹에게 각자 수요에 부합하는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회사 경영진 그룹 및 FI(재무적투자자) 그룹 간 이해관계를 극대화하면서도 이해상충 조정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거래구조 및 조건을 도출한 거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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