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2.01.26 13:57
하나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 공개 프로젝트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 관리, 경영 전략, 탄소배출 목표·성과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CDP에 참여한 후 꾸준히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되고 있기도 하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 :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Zero & Zero :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해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을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하나금융은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4월 중 TCFD(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이행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CDP 외에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 평가에서도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 지수, 한국(Korea)지수에 편입됐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로부터 ESG A 등급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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