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홀딩스는 지난해 한샘, SK루브리컨츠, 펫프렌즈, 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 등 5건의 신규 투자와 에어퍼스트 추가 투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집행한 3조5000억원의 투자 금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IMM홀딩스는 전략적 결정에 따라 대한전선, 더블유컨셉 2건의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인수 후 체계적인 가치증대 활동을 통해 두 건의 투자 모두 IRR(순내부수익률) 20%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대한전선의 경우 IMM홀딩스가 인수한 후 업계 최초로 A 등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획득할 만큼 재무건전성과 지배구조 투명성이 향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3건도 결성했다. 약 5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배터리(Korea Battery)&ESG펀드', IMM 에코솔루션펀드(규모 약 5000억원), IMM코리아3호 PEF (약 3000억원) 등이다.
특히 코리아 배터리&ESG 펀드의 경우, IMM홀딩스가 결성한 최초의 섹터펀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유망 기업의 초기단계부터 투자기회를 발굴해 구조개선 작업을 통해 투자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펀드에는 LG화학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ESG 산업 생태계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을 위한 섹터펀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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