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도시·건축분야 용역 38건 발주…125억 규모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1.26 11:15
서울시가 올해 총 125억원 규모의 도시·건축분야 용역 38건을 발주한다. 민간 업체들에게 사전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발주 예정 용역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용역자료집도 펴내 26일 공개한다.

용역자료집에는 균형발전본부, 도시계획국, 주택정책실, 공공개발기획단 등 4개 실·국·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 세부내용,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 있다. 사업부서와 담당자 연락처도 제공된다.

실·국·본부별로는 균형발전본부가 '국제교류 복합지구 공간특화 및 안내체계 정비 기본구상 용역' 등 15건, 도시계획국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 구상 용역' 등 10건을 발주한다. 주택정책실에서는 '1인 가구 주거모델 개발과 시범사업 기본구상 용역' 등 10건, 공공개발기획단은 '국·공유지 및 노후·저활용 시유지 활용방안 마련 용역' 등 3건을 의뢰한다.

시는 올해 발주 예정인 용역은 상반기 조기발주, 선금 지급 등을 통해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전체 용역의 90% 이상을 발주할 계획이고, 용역업체 자금 사정을 고려해 원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민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역자료집은 서울균형발전포털과 도시계획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건축 분야 용역사업에 대한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용역자료집을 발간했다"며 "용역 조기발주, 신속집행을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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