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패닉…10개월만에 코스닥 900 붕괴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2.01.25 10:33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 9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도 2730선까지 내려왔다. 미국 금리인상 압박속 외국인의 매도세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94포인트(1.74%) 하락한 899.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이 90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3월11일(890.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117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5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유통, 건설, 화학, 비금속, 제약 등이 2~3% 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종목이 약세다. 지난 21일 오창공장 화재로 2거래일간 시가총액이 1조2000억원 넘게 증발한 에코프로비엠만 1% 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등이 3~4% 가량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도 55.77포인트(2%) 내린 2736.2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2885억원을 기관이 29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홀로 2958억원을 매수하며 물량을 받고 있다.

코스피도 전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화학, 의약품, 금융업, 보험, 기계 등이 2~3%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 NAVER, 현대차, 카카오 등이 1%대 약세다. 오는 27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LG화학은 4%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국민연금공단으로 부터 물적분할 찬성표를 받은 POSCO도 3% 가까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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