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재계약 반년만에 소속사 떠난다…차별대우 사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1.24 17:40
/사진=뉴스1(왼쪽), 성종 인스타그램(오른쪽)

인피니트 이성종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난다. 성종은 앞서 울림의 대우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적이 있어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종은 24일 SNS를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하고 "오랫동안 함께한 울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3년간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해 주고, 힘들 때 곁에서 늘 지켜주신 이중엽 대표님과 울림 식구분들 감사하다. 또 항상 무한한 사랑을 주는 인스피릿 그리고 우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피니트 멤버로서 이성종으로서 다양한 활동들로 팬분들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이성종 인스타그램

이성종은 지난해 6월 남우현과 함께 울림과 두번째 재계약에 사인하며 의리를 보여줬다. 이성종과 남우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모두 울림을 떠났다.


그러나 이성종이 재계약 5달 만인 지난해 11월 울림의 내년 시즌 그리팅에서 돌연 제외되면서 울림과 갈등설이 불거졌다. 시즌 그리팅이란 스타의 사진이 담긴 달력, 다이어리, 포스터, DVD, 엽서 등으로 구성된 신년 세트를 의미한다.

팬덤 안팎에서는 이성종과 남우현에 대한 울림의 차별 대우가 갈등설의 원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울림이 이성종과 달리 남우현은 시즌 그리팅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성종은 SNS에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는 등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 팬은 "재계약 반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는 멤버가 어디 있나"며 "애초에 서포트를 안 해줄 것이었다면 재계약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성종은 2010년 인피니트의 미니 1집 'First Invasion'으로 데뷔했다. 그는 음반 활동 외에도 '정글의 법칙', '팔아야 귀국' 등 예능과 '갑툭튀 간호사'를 통해 정극에 도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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