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진단 체계,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적용"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1.24 15:27

(상보)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대 네 번째, 월요일 집계(일요일 발생)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022.1.24/뉴스1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 진단검사체계 개편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이 방안을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반영해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 기준은 26일부터 변경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체계 전환은 1월26일부터 4개 지역이 우선 적용된다"며 "전국 확대는 빠르면 1월 말 아니면 2월 초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단검사 체계 전환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3주(1월17~23일) 오미크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가 넘어서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

PCR(유전자증폭)검사를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이외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가자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 이 중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는다.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기준은 26일부터 전국에 동일하게 변경된다.


확진자 격리기간은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7일 격리한다.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밀접접촉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한다. 미접종자 등은 7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해외입국자는 오는 2월3일까지 10일 격리기간을 유지한다. 이후 조치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