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영웅"…임영웅, 교통사고 운전자 심폐소생술로 살려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 2022.01.24 06:32
가수 임영웅/사진=머니투데이
가수 임영웅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환자를 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에서 한 승합차가 차량들을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운전자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임영웅은 사고 차량으로 향했고, 운전석을 눕힌 뒤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담요를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임영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의식을 차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대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이) 이동 중에 20~30m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멈춰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며 "차가 많이 밀려있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임영웅이 그 모습을 보고 119에 신고를 한 뒤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름 값하네", "막상 닥치면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인데 존경합니다", "임영웅씨 응급처치 덕에 운전자 분도 사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침착하게 처치 나선 것 너무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3일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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