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500승점을 획득한 감독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맨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승점 500점을 획득한 감독이 됐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 경기 전반 7분 사우스햄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네이선 레드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카일 워커-피터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0분 맨시티는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머리를 갖다 댔고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사우스햄튼과 무승부를 거둔 과르디올라는 213경기만에 승점 500점에 도달했다. 이전 기록은 231경기에서 500점을 달성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위르겐 클롭은 236경기, 알렉스 퍼거슨 경은 242경기를 치러 승점 500점을 달성했다"라고 알렸다.
과르디올라가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은 어디일까.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 34점을 획득했다. 그 뒤로는 번리(31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1점), 사우스햄튼(27점)이 자리했다.
한편 오늘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맨시티는 승점 57점(18승 3무 2패)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