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경기도 입증된 군 복무 상해보험 제도 전국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2.01.22 12:12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경기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행보 이틀째를 맞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청년 국가인재 영입 및 청년 공약을 발표한 후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22.1.2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과 경기도서 입증된 '군 복무 상해보험'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 입대일부터 전역 후 귀가일까지, 우리 청년 병사들의 안전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공약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여러 정책 공약 중 성남에서 처음 추진해 점차 확대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특히 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며 "행정 경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기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군 복무 청년에 대한 상해보험 지원' 제도를 도입하고 경기도지사가 돼 3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그는 "제도를 통해 매년 군 복무 중인 경기도 내 청년 10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비를 지원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총 4381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 군인이 100일 휴가 중 교통사고로 뇌출혈, 손목 골절 등의 부상해 입원과 수술 치료를 받았는데, 상해보험을 통해 377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며 "정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자 가장 아쉬웠던 점이 '나라가 해야 할 일을 지자체가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청년들, '군 복무 상해보험'으로 확실히 지키겠다"면서 " 개혁 국회와 함께 군 복무 중 입은 부상 또는 질병에 대한 보상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계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에 대한 노고와 헌신에 확실히 응답하는 것이 정치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라를 위한 청년들의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합당한 보상과 대우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거나 죽으면 남의 아들'이란 조소 섞인 현실을 방치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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