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0.03%)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양천구(0.10%) 영등포구(0.07%) 강동구(0.07%) 성동구(0.07%) 등은 평균 상승률보다 조금 높았지만 이외 자치구는 대체로 강보합세였다. 관악구는 전주 대비 0.04% 내려 2019년 6월 이후 3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조사됐다. 연수구가 0.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구(0.12%) 미추홀구(0.08%) 서구(0.07%) 남동구(0.07%)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5대 광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평균 0.04%로 집계됐다. 광주(0.16%) 울산(0.07%) 부산(0.03%) 등이 상승한 반면 대구(-0.01%) 대전(-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과 인천이 전주 대비 각각 0.05% 올랐고, 경기도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7%, 0.09% 상승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비중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50.6로 지난주(53.2)보다 더 낮아졌다. 부산(49.4) 광주(44.3) 대전(41.0) 인천(35.7) 울산(37.1) 대구(24.8) 등 다른 도시도 기준점인 100을 밑돌아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