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스프링클라우드-CJ대한통운 투자협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2.01.20 15:03

사천 제2산단과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4800억 투자
자율주행 모빌리티·에너지 자립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에서 네 번째)이 20일 4차 산업 선도 기업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스프링클라우드, CJ대한통운, 사천시,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4800억원 투자, 2205명 신규 일자리 창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이커머스 부문 대표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 미래자동차·데이터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동남권 스마트 물류 허브로 발돋움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는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내 9만6754㎡에 800억원을 투자하고 105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관련해 국내에서 최대 운행 기록과 이용 탑승객을 보유하고 있고 대구시, 세종시, 군산시 및 서울과기대 등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스마트차고지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6만4214㎡ 부지에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향후 CJ대한통운의 동남권 물류 허브센터가 될 전망이다. 물류센터에 2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물류센터는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물류센터(AI,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시스템 적용)로 건립하며 수소를 활용한 운송체계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어 경남의 수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경남형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의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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