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빵칼 OUT' 응답한 뚜레쥬르…"고객 요청시에만 제공"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01.20 09:05
/사진제공=뚜레쥬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플라스틱 빵칼을 요청 고객에게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이 달부터 케이크류 구매 시 동봉하는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 그동안 고객의 필요와 관계없이 플라스틱 칼을 함께 포장했으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방침을 변경했다.

현재 전 직영점 및 60여개 가맹점에서 즉시 시행 중이며 적용 매장을 확대한다. 미국 뚜레쥬르 일부 매장에서는 2018년부터 플라스틱 칼을 포함한 1회용 식기를 필요 고객에게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타 지역 및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빵칼은 지난해 일반 소비자들의 주도로 SNS(사회관계망)상에서 '롤케이크 빵칼 OUT' 캠페인이 시작된 바 있다.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2주간 약 300개의 빵 칼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뚜레쥬르는 친환경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브랜드로서 실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친환경은 더 이상 지속 가능성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기업의 역할과 실천 방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가치를 이룬다는 마음으로 이번 플라스틱 칼 줄이기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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