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여객선, 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감소하는 반면 연안 해역을 이용하는 소규모, 개인 레저·관광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경은 설 연휴 전후로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대비해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배치해 해양사고 대비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이어 음주운항, 과승, 과적 등 지속·반복적인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각 파출소별 사고다발, 위험지역 등을 분석해 취약지를 선정,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해양사고를 대비해 긴급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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