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 간담회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1.19 15:23
계명대학교가 19일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경일대 △경운대 △대구한의대 △영남이공대 △대경대 △계명문화대 등 지역 대학을 비롯해 △인나이트벤처스(유) △와이앤아처㈜ △㈜대경지역대학 공동기술지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선우 혁신기업연구단장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창업의 중요성과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서경 청년창업팀장이 '클러치 청년창업사례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청년창업을 위한 기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의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관이 협력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계명대는 지금까지 지역 창업기업의 역량 확대와 인프라 조성, 청년창업자 교육 등 창업 전반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3000여 개의 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지난 2014년 9월에는 지역 최초로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창업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계명시민교육원에 창업대학을 신설해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 플랫폼을 제공했다.


아울러 대학은 최근 3년간초기창업패키지, 창업보육센터운영지원사업,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사업,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통해 214개 기업을 지원했다.

기업 육성을 통해 1456억 원의 매출 성과와 578명의 신규고용, 78억 원의 투자유치, 58억 원의 수출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우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최우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창업보육센터 우수 평가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지역 내 대학 최초로 펀드에 출자해 7개 회사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청년 및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교육하기 위해 창업동아리와 창업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와 교원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창업교육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스마트비즈니스 강의와 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광역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40여 개의 창업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명대 김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의 성장사다리를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투자기업의 협력체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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