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5%p 인상…특화 상품 인상폭↑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2.01.19 10:09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정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올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다.

부산은행은 적금 상품 금리를 0.25~0.5%p, 예금 상품 금리의 경우 0.2~0.3%p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출산 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최고 금리가 연 1.7%에서 연 2.2%로 0.5%p 오른다. 청년 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은 1년제 기준 최고 금리가 이전보다 0.3%p 인상된 연 1.9%로 변경됐다.

예금 상품 중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가 1년제 기준 최고 연 1.7%에서 2%로 오른다. 부산은행은 나머지 예·적금 상품에 대해서도 0.2~0.3%p 금리를 일괄 인상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특히 ESG, 청년·출산 장려 관련 상품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올려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연 1%였던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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