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달라졌다는 첫 징조는 눈빛?…한혜진, 격한 공감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9 09:37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모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의 달라진 눈빛을 포착한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애정이 식은 듯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여자친구를 둔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남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 여자친구가 더 이상 자신에게 설레지 않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MC 서장훈은 "연인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이나 단서는 어떤 게 있을까"라고 묻자 한혜진은 "스킨십이 준다. 그것도 확연하게 확실히 확 준다"고 답했다. 이어 "스킨십 빈도가 확 줄어든다든지 하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곽정은은 "스킨십은 두 번째 단계고 그거보다 더 섬세한 건 눈빛인 것 같다"며 "다정함, 따뜻함이 탑재돼 있다가 올라왔던 그 에너지가 쭉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눈빛이 뭔가 둔해지지 않냐"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눈빛이 먼저 달라진다는 곽정은 말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고 격하게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내가 거실에서 샐러드를 혼자 먹고 있었다. 상대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줄 알았는데. 먹는데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거짓말 안 하고 하트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진짜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게 나를 안쓰럽게 보는 눈이었던 거다. 그런데 나중에는 아예 안 보더라"며 씁쓸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나중에는 안 보지, 그걸 왜 보나. 그냥 TV보고 있지"라고 했고, 주우재 역시 "(먹는 건) 안 본다. 또 풀 먹네 할 것"이라며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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