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가고 전화 80통·메시지 300건…'스토킹' 전 남친 구속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2.01.18 22:49

전 연인에게 300회 이상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전 연인에게 300회 이상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한 A씨(29)를 스토킹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전 연인 B씨에게 반복적으로 전화 또는 SNS 메시지를 보내거나 B씨의 주거지로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 연인과 약 20회 정도 사귀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B씨가 만나주지 않거나 전화를 받지 않자 B씨의 주거지로 찾아가 기다리거나 80회 이상 전화와 300회 이상 SNS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범죄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의 신변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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