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8층 높이로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 꼭대기 구조물 일부가 추락했다.
사고는 15톤(ton) 짜리 타워크레인 꼭대기에 구조물을 연결하는 장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바닥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공사 측은 타워크레인 2대가 옥상층(28층) 작업을 하다 부딪히면서 구조물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 노동자들이 1층에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근로자 1명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추락으로 공사장 1층 자재 등 일부가 파손됐다. 재건축 중인 이 아파트는 4블록 총 19개동(3724가구)을 건설 중이다.
부천시는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공사는 중단됐다"며 "관계기관과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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