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19일 강동완 한국콘텐츠 총괄VP가 나서는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간담회에서 올해 선보일 이 같은 새로운 한국 작품들을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를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가 '한국이 만들고, 전 세계가 함께 보는' 콘텐츠 시대의 막을 함께 올린 뜻깊은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오징어게임 시청 시간의 95%는 해외에서 발생했고, '지옥'과 '고요의 바다'도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웰메이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이 같은 한국 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25편 이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만의 독창적인 소재,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우선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8일 공개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첫 기대작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인기 웹툰이 원작의 작품이다.
또 △배우 김혜수·김무열·이성민이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년심판' △세계적 화제작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 △'인간수업'으로 호평받은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 △조의석 감독과 김우빈 배우가 협연하는 '택배기사' 등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20세기 소녀'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들도 연내 공개된다.
강동한 총괄 VP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며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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