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 14일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96명 분을 공급받았으며 대상자가 정해진 지난 17일부터 재택치료자에게 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한다.
투약 대상은 공급규모에 따라 추후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나 무증상자와 병용금기의약품 복용자는 일단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에 있는 경구용 치료제 투여대상 재택치료자는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인 김포우리병원, 히즈메디병원의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담당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통해 투약 여부와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협력의료기관과 담당약국, 보건소가 함께 경구용 치료제의 처방과 배송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증환자 비율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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