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전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계기로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을 참관해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상품전엔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8개사와 삼성전자·현대기아차가 참여했다. 중동·서남아·중앙아시아 등 두바이 인근 지역의 해외 바이어(약 300개사)들이 방문·참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가 우수상품전 내에 운영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관'을 찾아 부산의 우수성, 유치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UAE에 거주 중인 외국 청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해외 서포터즈'를 직접 만나 부산지역 업체가 제작한 친환경 홍보 배지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아울러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와 회담에서도 부산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관문 도시이자 세계 미래를 담아낼 역량이 충분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상품전에 참여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들도 전시 중인 자사 제품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노출시키는 등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박람회의 경우 상품전 내에 의료관광, 지자체별 관광홍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한식진흥원에서는 김치, 장류 등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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