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 앞둔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이동수단)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차량이다. 최고 출력 105마력(ps), 최대 토크 14.7kgf·m(킬로그램·미터)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킬로와트), 최대 토크 170N·m(뉴턴미터)의 모터를 탑재했다. 여기에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으로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리터(ℓ)당 20.8km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정숙성·제동 성능 등도 대폭 개선했다. 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차체를 키우고 트렁크 적재 용량을 확대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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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친환경 소재·기술 적용..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과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한게 특징이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이밖에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구글)·iOS(애플)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공조장치, 통풍·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서버기반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차량 정보를 전면 유리창에 표시해 주행 중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 차급을 넘어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신사양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외장과 고급감 넘치는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조시스템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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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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