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대통령-기시다 日총리, 21일 화상 정상회담"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22.01.17 07:0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1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갖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성명을 통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 간의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상 방식으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안보·평화의 초석(cornerstone·코너스톤)인 미일 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협력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증진하고, △코로나19 퇴치 △기후위기 해결 △쿼드(Quad, 미·일·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등 신기술 협력 확대 등 중요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총리직에 오른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도보로 이동 중 잠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특기인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 시작으로 올해 초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측과 조율이 안 된 데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대면 회담은 무산됐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2. 2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3. 3 항문에 손 넣어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