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4일 경기도로부터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6만 2547㎡) 지원 결정을 통보받았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최대면적(해제가능총량)에서 공공성, 공익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물량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이 들어설 부지는 현재 인라인경기장이 있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경기장 건립을 위해서는 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6만 2547㎡) 지원 결정은 전용경기장 건립추진에 척 단추를 끼운 것이다.
시는 현재 인라인경기장 일원에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을 포함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면적은 9만 6605㎡에 이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타당성조사 및 재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GB해제총량 지원결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면서 "시민이 함께 즐기고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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