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6일 공개한 김건희씨와 이씨의 통화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어떤 엄마가 자기 딸을 파냐. 유부남한테.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그렇게 하면 벌 받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우리 엄마가 뭐가 아쉬워서 자기 딸을 팔겠느냐"며 "손끝하나 못건드리게 하는 딸인데. 진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더 혐오스럽다. 너무하면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밀월여행을 갔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사진을 제보 받은 것 같다'는 이씨의 말에 "사진을 받았다고? 입수하면 어떠냐 상관없는데"라며 패키지 여행을 간 것"이라며 "오히려 더 좋다. 사람들하고 다 같이 찍은 건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더라. 무슨 밀월여향을 셋이 같이 간줄 안다. 사진을 공개하면 더 좋다"라고 결백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녹취록은 김씨와 이씨가 6개월간 통화한 내용으로 모두 7시간 45분 분량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이 MBC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수사 관련, 사생활 등 발언을 제외하고는 방송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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