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4일 박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에서 '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만문명답)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대담을 진행했다.
이 후보와 박 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4차 산업혁명, 규제 개혁 및 청년 일자리 등 우리 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담은 이 후보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통해 먼저 요청했다. 경제계의 신망이 두텁고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박 전 회장의 견해를 청해듣고 싶다는 취지에서다.
두 사람의 대담 내용은 조만간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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