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분식회계 의혹에 따른 다음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 예정 보도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이 없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4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감독당국의 감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 상황이 특정 언론사에 의해 보도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까지 조치여부 및 조치내용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나온 보도 내용은 셀트리온의 재고자산 손실액의 고의 축소 정황이 확인됐고, 제재가 결정될 경우 증시 파장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다음주 증선위에 안건 상정이 예정됐다는 내용이 큰 파급효과를 불렀다. 이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31%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이날 홈페이를 통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위원회 절차가 진행중으로 일부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감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진행될 절차에 따라 충실히 소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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