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CJ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9%, 58% 늘어난 8조8824억원, 53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해 지난해 영업이익 47% 성장이 추정된다"면서 "CJ제일제당이 사업부별 믹스 개선 및 쉬완스 인수 효과 등으로 실적 성장 주도했고 CJ대한통운, CJ ENM도 택배, 광고 및 OTT 성장 등 언택트 수혜 통한 성장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의 온라인 중심 성장과 수익성 개선, 2022년 상장 계획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 높은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CJ CGV, CJ푸드빌, CJ프레쉬웨이 등 집객 기반 계열사 실적 불확실성에 CJ ENM의 컨텐츠제작부문 물적분할 계획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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