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F-5E 전투기 추락으로 사망한 조종사에 대해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였고 동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참군인이었다. 그래서 고인을 잃은 슬픔이 더욱 크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민들과 함께 깊은 위로를 표하며,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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