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시내 한 클럽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로부터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낮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에 있다가 귀가 잘린 듯한 상처를 입었다.
당시 클럽 관계자가 귀를 다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귀가했다가 다음 날 새벽 응급실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클럽에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있었다"며 "그 사이에 제 귀가 잘리는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 잘린 건지 다른 이유로 찢어진 건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A씨를 치료한 의사를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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