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치 선보인다...DL케미칼 'D브랜드' 라인업 통합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2.01.11 10:44
D브랜드 라인업 /사진=DL케미칼


DL케미칼이 자사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EPO(합성오일) 제품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브랜드 D.FINE(디파인)에 이어 다른 제품군도 'D브랜드'로 통합해 프리미엄 가치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D.XPOLY는 DL케미칼이 1989년부터 생산해온 HDPE과 LLDPE 폴리에틸렌 제품들의 브랜드명이다. '탁월함(excellence)과 극한의 성능(extreme performance)을 제공하는 폴리에틸렌'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D.XPOLY는 압출 가공성 및 두께 균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강직성이 높고 충격에도 강해 스트래치랩, 농업용 필름류 및 중소형 용기부터 대형 드럼통, 파이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고 있다.

D.POLYBUTENE은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비자극 제품이다. 윤활유와 연료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부터 접착제, 껌베이스, 화장품 같은 소비재 생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D.POLYBUTENE은 1995년과 2015년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100대 기술과 주역'에, 2015년도에는 '광복70주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70선' 등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D.SYNOL은 DL케미칼의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 브랜드로 우수한 점도 조절 기능과 탁월한 산화안정성을 제공하는 고급 첨가제로서 자동차 및 산업용 기어오일과 유압유용으로 주요 사용되며 엔진오일용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D.SYNOL은 합성유를 뜻하는 'Synthetic Oil'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D.SYNOL은 일본제품 일변도의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출, 현재 글로벌 점유율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D.FINE은 DL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대비 향상된 물성을 바탕으로 원재료 절감이 가능해 D.FINE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성 역시 우수해 산업용 필름 이외에도 식품 및 생활용품 포장과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재활용률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브랜드는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려는 DL케미칼의 의지를 표현한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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