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5%, 1.1% 늘어난 2조1700억원, 3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CD TV용 대형 DDI의 경우 높은 기저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OLED TV, IT제품/Mobile에서의 Q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공급 증가에 기인한 IT제품/Mobile용 DDI 비중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고 우려했던 마진 스퀴즈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8'' 파운드리 부족 지속되고 일부 12'' 파운드리 가격도 올해 1분기부터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계열 분리에 따른 가격 협상력 상승 효과로 판가 하락 시그널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또 올해부터 일부 IT제품에서는 복합제품(T-Con+DDI) 판매 비중 증가함에 따라 한자리 수 중반% 정도의 판가 상승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폭은 -2.4%p 수준으로 미미할 것"이라며 "지난해 높아진 이익 체력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높아진 이익체력과 시장에서 관심도 높아진 신규 고객사향 공급 가능성 등을감안하면 무리한 밸류에이션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LX세미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46.1%, 311.6% 늘어난 5303억원, 102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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