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전 부인' 김지연 "홈쇼핑 최고 연매출 700억…재혼 원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2.01.07 06:39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만신포차' 영상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된 웹 예능 '만신포차'는 '미스코리아 김지연! 돌싱맘으로, 다시 결혼운이 있나요? 일보다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연에 대해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해서 진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화제의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빛나는 외모와 화려한 입담으로 홈쇼핑 계를 장악했다. 홈쇼핑 경력만 23년, 최고 연 매출 700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김지연은 "홈쇼핑을 23년 동안 하며 변화를 느꼈다. 수입은 좋았다. 많이 벌었지만 내 돈이 안되더라"며 "손 틈 사이 모래알처럼 돈이 빠지는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난 이제 너무 지쳤다. 그게 너무 싫다. 다시 배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혼 후 2년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김지연은 "주변에서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말해도 그냥 참았다. 난 엄마였기 때문에 좌절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살기 위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마음을 고쳐먹으며 버텼다"고 힘겹게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만신포차' 영상 캡처
현재 돌싱맘으로 살고 있는 김지연은 "일보다 사랑"이라며 "재혼도 생각하고 있다. 단 하나의 안식처가 필요하다. 결혼을 할 수 있을까"라며 "순수한 사랑, 꾸준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혼 후 4~5년 정도 연애를 한 적도 있다는 김지연은 "그들의 일탈, 그들의 사업 실패로 (헤어졌다)"며 "내가 안정적인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연애를 할 때마다 딸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고 있었다. 이에 만신들은 "아이한테 정신적으로 의지하지 마라. 아이에게 연애를 감춰라", "아이에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너무 노력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지연은 "둘이 있다 보니 감출 수 없다"며 "주변에서 '애한테 너무 많은 걸 오픈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딸은 (이혼에 대해 말해줬을 때) 그게 좋았다더라"고 답했다.

김지연은 "딸에게 집안일도 상담하고 가족 구성원이라 생각해 오픈을 한 거다. 스무 살 되면 무조건 독립하라고 이야기한다. 부모에게 기대지 말라고 말했다"며 "최근에도 '너 앞으로 2년밖에 안 남았어' 했다. 그래서 (딸이) 철이 빨리 든 거 같다"고 딸과의 관계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연은 2005년에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자녀로 뒀으나 201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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