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장품도 줄줄이 인상…에스티로더 '더블웨어' 1000원 올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1.06 14:58

에스티로더, 조말론, 맥 등 엘카코리아 계열 화장품 일부품목 인상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든 가수 로운 화보/사진=마리끌레르, 에스티로더
국내 뷰티 시장에서 15개 명품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로더그룹(엘카코리아)이 2022년 새해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그룹은 올해 1월1일부터 자사 뷰티 브랜드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은 최대 4000원 인상을 단행했다. 100㎖ 19만5000원→19만9000원, 50㎖ 13만7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30㎖는 9만7000원→9만9000원으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그밖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르 라보'(LE LABO)는 7개 상품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계열사의 다른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LA MER), 아베다(AVEDA),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맥(MAC), 바비브라운(BOBBI BROWN) 일부 품목 가격도 인상됐다.


맥은 일부 립스틱 가격을 개당 1000원씩 올렸다. 에스티로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올해부터 1000원 올라 현재 7만3000원이 됐다.

앞서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LOREAL)도 가격을 인상했다. 글리세린을 비롯한 화장품 원료가 되는 화학 소재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국내 화장품업체의 가격 조정도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도 1월말~2월 초순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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