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독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 3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2.01.05 16:51
가구구독 서비스 '미공'을 제공하고 있는 홈테크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대표 김남석)이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선앤엘,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현대해상,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홈구독 서비스 미공 내 포함된 애플 제품 이미지(좌측), 홈 구독 서비스 미공 이미지(우측)/사진제공=이해라이프스타일

이해라이프스타일은 '미공'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을 구독하고 매년 점검 및 회수를 통해 재구독해주는 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렌탈, 구독 서비스와 달리 직접 구독 가구를 정기관리, 무료 회수하고 증강현실로 비대면 배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가구, 가전을 미리 경험하고 선택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전월세에 거주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가구구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이해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 아파트 주거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형 임대오피스텔 구독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향후 이번 투자에 전략적투자자(SI)인 '선앤엘'의 참여로 현재 '미공' 플랫폼의 가구구독과 더불어 인테리어 구독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이해라이프스타일의 홈구독서비스는 고객이 살고 싶은 공간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그 경험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실화시키는 데 강점이 있다"며 "더 나은 주거 생활에 대한 니즈와 소비패턴의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미공 서비스는 1인 가구 및 주거비 상승 추세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이번 투자를 통해 아파트 및 도시주거생활에 어울리는 구독서비스 고도화와 더많은 고객이 구독 연계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서울 내 도시거점형 창고까지 구축해 온전한 홈 구독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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