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건강보험 검토" 이재명 공약에 들썩…JW신약 7.6%↑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2.01.05 09:16

[특징주]

국내 탈모치료제 제네릭(복제약) 1위 기업 JW신약이 5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JW신약은 이날 오전 9시 15분 전일대비 325원(7.64%) 오른 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 5.85% 오른데 이어 2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이 후보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JW신약은 모나드(피나스테리드), 네오다트(두타스테리드), 탈모 치료 외용제 로게인폼(미녹시딜)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8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억원의 매출을 낸다.


JW신약이 보유한 제품군의 성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국내 약 12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0년 매출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MSD사의 오리지널 제품 프로페시아가 약 465억 원의 매출로 시장 1위이며 제네릭 가운데서는 JW신약 모나드가 103억 원으로 제네릭 중 선두다.

피나스테리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탈모치료제, 당초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이지만 연구 과정에서 모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탈모 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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