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근황…"건강해요, 우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04 20:53
배우 박소담/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손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박소담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장은하입니다. '특송'과 함께 행복도 '특송'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공개했다.

박소담이 언급한 장은하는 개봉을 앞둔 영화 '특송'에서 박소담이 맡은 캐릭터 이름이다.

배우 박소담이 4일 공개한 손편지./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손편지에서 박소담은 "사계절이 지나고, 다시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거 같아요"라며 "2021년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고 2022년에는 '특송'과 함께 행복도 특송 받으실 수 있는 행복한 한 해 되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박소담은 "그리고 꼭 몸도 마음도 건강해요, 우리"라며 팬들에게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얼굴 마주하고 마음 전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아주 많이 보고 싶어요. 고마워요 정말"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소담은 "복 많이 받아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며 새해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박소담은 지난달 1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뒤 회복중"이라 밝혔다.

박소담이 진단 받은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암이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종류 중 하나로 2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에게서 흔히 발병된다. 특히 30대 전후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박소담 역시 정기검진 과정에서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됐다.

갑상선 유두암의 5년 생존율은 99%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가 갑상선 유두암에 걸린 뒤 회복했다는 뜻이다. 암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도 가장 좋다.

한편 박소담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소담은 영화 '특송'에서 처음으로 원 톱 주연으로 열연했지만 수술 후 회복 중인 만큼 '특송'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이에 박소담은 정성껏 적은 손편지로나마 '특송' 홍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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