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연관검색어에 '이혼'…결혼한 적 없다" 억울함 호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04 18:20
개그맨 유민상/사진제공=IHQ
개그맨 유민상이 결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관검색어로 '이혼'이 뜬다고 토로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아내가 2022년 최저임금이 올랐다면서 드디어 제 용돈을 인상해줬다. 무려 2만원이나 올랐다. 진짜 눈물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유민상은 "이게 결혼이냐.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반응했다. DJ 김태균은 유민상에게 "결혼하면 수입을 모두 아내에게 맡길 거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싫다. 내 돈이지 않냐"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유민상에 "유민상씨만 보면 신동엽씨가 한 말이 생각난다. '유민상은 이상하게 한 번 다녀온 느낌이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빨리 좋은 짝꿍 만나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유민상은 "지금은 연관검색어가 사라졌는데, 유민상을 검색창에 치면 '이혼'이 뜬다. 내가 결혼을 안 했는데 왜 이혼이 검색어에 뜨냐"며 답답해했다.


DJ 김태균은 "혼인신고를 안 하고 사실혼을 한 적도 없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없다. 아예 아무것도 없다. 이상하게 '돌싱'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며 재차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안정적인 유부남의 느낌이 있나. 푸근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라며 궁금해 했고, 유민상은 "수더분하고 펑퍼짐해서 그런가보다. 아저씨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보다"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청취자들은 "'돌싱'인 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결혼하신 것 아니었나" "유민상씨 두 번 다녀온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여 유민상을 당황케 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유민상 씨에게 관심 있는 분들도 문자 꼭 보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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