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도시곳간'에 투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22.01.04 09:25
도시곳간 매장 사진 [도시곳간 제공]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반찬 편집샵 '도시곳간'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곳간의 이번 투자는 프리 시리즈A 단계로 소풍벤처스, 킹슬리벤처스, 신용보증기금, 삼양화학그룹 등도 함께 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도시곳간은 동명의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도시곳간 매장에선 셰프가 만든 반찬부터 지역 전통주·농수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고, 트렌디한 매장 인테리어를 갖췄다.

투자사들은 도시곳간이 2021년 가맹점을 20여 곳 늘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창업 1년 만에 매월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뉴욕 CIA 출신으로 미국의 미쉐린가이드 스타 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금을 반찬 상품 확대, 가맹점·직영점 확대, 재고 관리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소풍벤처스 측은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에서는 여러 비용과 비효율로 인해 중소농이 농산물 출하처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도시곳간은 반찬 등 국산 먹거리 밸류체인 혁신 및 도농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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