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새해 2번째 거래일인 4일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15%) 내린 2984.4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0억원, 3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707억원을 팔아치웠다.
새해 2번째 거래일을 맞아 의료정밀(1.91%), 비금속광물(1.57%)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97%), 서비스업(0.91%), 의약품(0.9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5%) 내린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8%) 하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1.33%, 1.31% 하락하고 있다.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KCC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2.94%) 오른 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KCC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6112억원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CC의 실리콘은 배터리 소재, 전기차(EV) 부품·차체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의 구조적인 수급과 EV, 전기전자 등 전방 시장 확대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2(0.07%) 상승한 1038.55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6억원, 176억원씩 매도중인 가운데 개인이 1043억원을 매수중이다.
로봇 관련주로 꼽히는 로보티즈가 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로보로보도 3.4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표시멘트(10.17%), 네오위즈(5.42), 엘앤에프는 1.92% 등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자금관리 직원이 지난해 10월 대규모 지분을 사들였다는 동진쎄미켐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1.28%) 상승한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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