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880억원 횡령 소식에…덴티움 장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2.01.03 10:51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이 장초반 강세다.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덴티움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3%)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 자기자본의 91.8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이라며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권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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