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아내가 씻고 나올 때 좀 무서웠다…코 고는 척 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2.01.02 09:01
/사진=KBS 캡처
홍성흔이 야구선수 시절 아내가 씻고 있을 때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을 비롯해 정성윤, 노지훈, 은혁, 최민환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은혁은 "아내가 너무 무섭다고 느껴질 때도 있냐"고 기혼자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홍성흔은 "나는 시즌 중에 몸을 써야 되니까 굉장히 피곤하다. 에너지를 다 거기다 쏟고 땀 쫙 흘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씻고 나올 때가 좀 무서웠다"라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홍성흔은 "편히 쉬고 싶은데 뭔가 씻는 소리가 들리면 벌써부터 코를 고는 척을 했다. 일부러 그런다"며 "이런 것들은 배우면 안 된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얘기해 주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흔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나서고 있고,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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