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뷔 이어 RM 열애설…푸들 사진이 증거? 황당한 유튜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1.12.31 11: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왼쪽),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오른쪽)

연예인에 대한 각종 지라시를 유포하는 유튜브 계정 '탈덕수용소'가 방탄소년단(BTS) RM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방탄소년단 측이 이 계정에 대한 추가 고소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지난 30일 탈덕수용소에는 RM이 비연예인 여성 A씨와 연애 중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RM과 A씨가 2019년부터 사귀는 사이였다며 대략 5가지의 증거를 제시했다. 증거 대부분은 RM과 A씨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둘은 일산호수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9월에도 서울 PMK갤러리에서 찍은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RM은 지난해 9월 트위터에 달 사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 A씨 역시 인스타그램에 달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또 RM이 지난 9월12일 생일을 맞아 SNS에 푸들 한 마리와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 푸들이 A씨의 반려견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RM이 키우는 반려견은 스피츠로 알려져서다. 그는 A씨의 SNS에 올라온 푸들 사진을 증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앞서 이 유튜버는 정국과 배우 이유비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전에는 뷔와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 딸의 열애를 주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은 빠르게 진화됐으나, 유튜버는 여전히 방탄소년단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29일 해당 유튜버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새로운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근거도 없이 아티스트의 인격을 공격하고, 악의적인 루머를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당사는 민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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