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 주가 상승률 기록한 종목은?…'이재명 테마주'도 떴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1.12.31 04:56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위메이드맥스였다. 연초 대비 16배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선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일성건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월4일부터 이날까지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1502.76% 상승했다. 연초 2800원대 였던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4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로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인 '미르4'를 개발했다. 미르4엔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토큰(NFT) 기술이 활용됐다. 위메이드 역시 814.7%의 상승률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증시에서 주목받은 메타버스·NFT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위메이드맥스에 이어 에디슨EV(1274.25%)가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에디슨EV의 자회사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0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효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쌍용자동차 간의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잇따른 호재로 주가가 올랐다. 지난 11월11엔 6만3400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정밀 실사 기간 연장 신청, 금융권의 자금지원 불확실성 등의 소식이 들리자 하락했고 이날 2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데브시스터즈(628.03%), 한국비엔씨(557.65%)다.

코스피 시장에선 일성건설(450%)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일성건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기공공주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자 '테마주'로 꼽히며 상승했다.

뒤이어 △한전기술(372.19%) △플레이그램(360.57%) △이스타코(356.38%) △메리츠금융지주(348.52%) 순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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