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구영 서울대 치과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구강 공공의료 활동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앞서 지난 12월 초에는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건립사업의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이 확정됐다.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거쳐 연면적 1만1900여㎡, 유니트체어 140대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2단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 4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총 800병상 규모의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 포함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건립이 확정돼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서울대 치과병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시와 인근 지역의 미충족 치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소아청소년,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등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전문화된 치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와 협력해 지역의 구강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 지원·사회적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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