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켤레를 안 주냐"…이상민, 지디 한정판 신발 못 받아 '서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29 07:23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돌싱포맨' 이상민이 지드래곤(지디·권지용)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산타로 변신했다.

이날 탁재훈은 지디가 최근 한정판 운동화를 배우 정우성, 개그맨 조세호 등 측근 111명에게 선물한 것을 언급하며 이상민에게 "너도 받았나"라고 물었다.

이상민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탁재훈은 "네가 키웠다고 하지 않났나"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지디가 어렸을 때, 꼬마 룰라할 때부터 내가 예뻐했지"라며 "스포츠카 사자마자 걜 태워줬다"고 지디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임원희가 "너 신발 좋아하는 것도 알 텐데"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지디도 내 생각을 할 것"이라며 얼버무렸다.


이어 이상민은 "지디가 K팝 시장 문을 열었지 않나. 근데 가장 먼저 연 장본인은 나다. 힙합이면 힙합, 발라드면 발라드, 락이면 락"이라며 세기말 영광을 추억했다. 탁재훈은 "어쨌거나 신발 못 받은 것 아니냐"며 이상민의 말을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상민은 "근데 솔직히 서운하기는 하다. 몇 번을 만들었는데 한 켤레를 안 주냐"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상민은 지디에게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보라는 말에 "그건 싫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이내 "준호야 네가 정말로 DM 하나만 보내주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

김준호는 실제로 지드래곤에게 '반갑다. 지용아. 개그맨 준호 형이야. 다름이 아니라 이상민 형이 용기가 없어서 메시지 내가 대신 보내. 돌려서 이야기 안 할게. 상민이 형 신발 한 켤레만 줘라'라는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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