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27일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직접 사회를 봤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12월27일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엔 김 총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간부와 성, 중앙기관, 도급 지도적 기관, 시, 군, 중요공장, 기업소 책임간부, 해당 중요부문 간부 등이 방청석을 채웠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는 2021년도 주요 당과 국가 정책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승리의 다음 단계로 강력히 인도하는 전략 전술적 방침과 실천 행동 과업들을 토의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이번 당 전원회의는 농업, 건설 등 올해 북한이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종합해 올해를 '승리의 해' 등으로 평가하는 한편 내년도 각 분야의 목표와 주요 과업을 제시하고 대남·대미 메시지를 포함한 대외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북한의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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